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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
◇경향신문 ▲상무이사·편집인겸 주필 윤상철 ▲이사 이규은 ▲논설주간 손광식 ▲정경연구소장 이강걸 ▲편집국장 이형균 ▲출판국장 이용승 ▲논설위원 강용자 ▲동 이광훈 ▲동 이철호 ◇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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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한국의 물고기도 머리부터 썩는가
이철호논설실장사진 한 장은 소셜네트워크(SNS) 시대에 진실 그 이상을 말해 준다. 지난달 24일 미국의 흑인박물관 개관식 사진이 그중 하나다.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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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김무성은 ‘부잣집 도련님’ 스타일?
이철호논설실장노무현 전 대통령(이하 경칭 생략)이 인권변호사 출신의 가벼운 처신이 문제였다면 이명박은 대기업 CEO의 장사꾼 기질을 벗어나지 못했다. 박근혜가 은둔의 공주 체질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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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쇼팽 콩쿠르와 노벨상은 토종의 힘
이철호논설실장올해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은 압도적 승자였다. “우승자이자 금메달은…”이란 마지막 멘트에도 짐짓 혼자만 모르는 눈치였다. 2등 아믈랭을 비롯한 모든 눈길이 조성진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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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김광진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일까
이철호논설실장 어제 국방부가 공개한 비무장지대(DMZ) 지뢰 사건은 비극이다. 장병들이 부상당한 동료들을 끌고 둔덕 뒤로 대피하는 장면이 열상감시장비(TOD)에 또렷이 잡혔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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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중국 경제, 모르핀보다 수술이 우선
이철호논설실장 최근 중국 관리가 몰래 금융위원회를 방문했다. 1989년 한국의 참담한 증시 부양 실패의 교훈을 얻기 위해서다. 자료도 한 보따리 받아갔다. 지난주 중국은 사흘 연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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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노무현, “미국이 제일 중요한 나라 맞지요?”
이철호논설주간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의 방한 취소를 놓고 뒷말이 많다. 일본 아사히 신문은 “청와대가 매케인 측에 마지막까지 면담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았다”고 보도했다. 청와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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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제복을 존중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
이철호논설실장영결식이 끝나고 닷새 뒤에야 링스 헬기 사고 희생자들이 재조명되고 있다. 김혁수 예비역 제독이 ‘훌륭한 링스 사고 유가족’이란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때문이다. 뒷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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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문재인 정권에 우려되는 3대 악성 종양
이철호 논설주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25일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‘3무(無) 원칙’을 선언했다. 더 이상 정해진 결론이 없고, 발언하는 데 군번(지위고하)도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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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초저금리의 저주가 덮쳐오나
이철호논설실장미국 연준(Fed)의 움직임이 심상찮다. 재닛 옐런 의장은 26일 “고용과 경제전망이 개선돼 기준 금리를 올릴 여건이 강화됐다”고 밝혔다. 정치적 오해를 피해 미 대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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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대통령님, 이런 낙하산 내려주소서
이철호논설실장조선·해운 구조조정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싸늘하다. 왜 이익은 사유화(私有化)하고 손실은 늘 사회화(社會化)하느냐고 묻고 있다. 잘나갈 때는 재벌과 귀족노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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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친박이 천박해지면 안 된다
이철호논설실장지난달 한 대기업의 임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다. 그 기업의 간부는 목소리를 한껏 낮추었다. “저쪽 룸에 친박 의원들이 모여 있다”며 화장실 가는 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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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“여당의 승리보다 야당이 패배할 것”
이철호논설실장김무성 새누리당 대표(이하 경칭 생략)는 요즘 “과반의석도 간당간당한다”며 엄살을 피운다.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목표 의석수를 110석으로 내렸지만 여전히 과대포장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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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긴 겨울잠 준비하는 삼성·현대차
이철호논설실장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는 8445만 대. 이 중 고급차는 833만 대 남짓이다. 하지만 눈여겨볼 수치는 따로 있다. 지난 5년간 대중차는 연평균 6% 늘어났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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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메르스 징비록 … 이젠 전문가를 믿자
이철호논설실장 중동호흡기증후군(MERS·메르스)이 사실상 종식됐다. 22일째 확진자가 안 나오고, 격리자는 ‘0’명이다. 확진자 186명과 6729명의 격리자, 그리고 36명이 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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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2017년까지 모두 살아남읍시다
이철호논설실장 지난주 모처럼 친구 10명과 점심을 하면서 냅킨에다 설문조사를 했다. 한국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이냐가 주제였다. 이완구 총리 인준? 30%인 대통령 지지율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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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'무상 결혼' 공약하면 차기 대통령!
이철호논설실장 설 연휴가 끝인 그제, 가까운 친구가 모친상을 당해 왕복 700㎞의 고향을 다녀왔다. 늦은 밤 시골 병원의 장례식장에 고향 친구들이 모처럼 둘러앉았다. 낯익은 반가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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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마르크스는 북한을 어떻게 볼까
이철호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언론사 논설실장 오찬 간담회에서 아시아나 사고와 관련한 채널A의 실언을 두 번이나 거론했다. 질문이 없는데도 먼저 꺼냈다. “두 나라의 좋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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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잘못된 길을 가는 아베의 일본
이철호논설실장 일본이 사나워지고 있다. 거칠다. 지난해 5월 일본 방송사 보도국장들과 만났다. 당시 일본 TV들은 유독 세월호 참사만 하루 종일 틀어댔다. “처음 사나흘은 팩트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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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중앙일보 外
◆중앙일보 인사 공동대표 겸 JTBC 공동대표 홍정도 대기자(大記者) 부사장 대우 박보균 논설주간 상무 이하경 경영총괄 겸 디지털기획실장 박장희 논설위원실장 이철호 ◆JTBC 편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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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청와대판 '땅콩 회항'도 시간문제?
이철호논설실장 “요즘 참 피곤하다. 옛날이 그립다. 그때는 신문·방송만 막으면 됐었는데….” 대한항공 ‘땅콩 회항’의 공판을 지켜보는 대기업 홍보 임원들의 한결같은 넋두리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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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“한국은 ‘잃어버린 10년’도 못 버텨”
이철호논설실장 일본 도요타차의 노사는 매년 똑같은 장소에서 노사합의문에 서명한다. 1950년 도요다 기이치로 사장의 집무실이다. “그해 파산 직전의 도요타는 8000명 중 15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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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한 병사의 죽음, 그 아버지의 슬픔
이철호논설실장2013년 11월 25일 아산병원에서 한 젊은 병사가 숨졌다. 전역 6개월을 앞둔 상병이었다. 대학교수인 아버지의 미국 유학시절 태어난 그는 자동으로 미 시민권을 받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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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북한에 또 고난의 행군이 다가오나
이철호논설실장북한에 제2의 고난의 행군이 다가올 불길한 조짐이 어른거린다. 돌아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권력을 세습한 지난 4년10개월은 좋은 시절이었다. 2007년부터 마이너스